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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통증프로그램, 만성통증뿌리뽑기(60 Second Chronic Pain Relief)


    written by lawpeace
    2014-11-15 17:44:39

    미국 통증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Peter G.Lehndorff 원장이 쓴 통증치료에 관한 책을 부산 부경대 영문학과 교수님인 문지영교수가 주요 내용을 번역한 것을 소개해 드립니다.


    60초 통증프로그램, 만성통증뿌리뽑기(60 Second Chronic Pain Relief)

    - 저자 Peter G.Lehndorff : 미국 통증치료 분야의 권위자, 비엔나 대학에서 시작해 마요클리닉, 대형 보훈병원 등에서 통증 및 심리치료 분야에 종사.매사추세츠의 버뱅크병원에서 마취과장을 역임, 현재 통증클리닉을 개원 통증치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1. 통증과 싸우는 우리 몸

    추골의 기둥인 척주 내부에는 주로 신경세포와 신경섬유로 구성된 척수가 연결되어 있고, 척수의 신경세포는 신경섬유를 유지하고 신경섬유 내부에서의 신호 흐름을 통제하거나 신호를 강화 또는 약화시킨다. 일반적으로 척수 후방부에서는 감각과 느낌을 인지하고, 전방수에서는 신체의 동작을 전담, 외부는 백질이며 중심부는 회질인데 회질은 나비모양이고 나비의 날개 부위 뒤쪽은 후각(posterior horn)이라고 하는데, 통증은 다양한 유형의 신경섬유를 통해 후각으로 전달되며, 통증이 처리되면 뇌의 중심부는 전기.화학적 신호를 내어 후각이 통증에 저항하는 기능을 촉진한다.

    - 관문이론(Gate Theory) : 뇌로 가는 제한된 크기의 관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감소된다고 보는 이론, 굵은신경섬유는 느낌을 처리하며, 몸이 균형을 잡고 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통증을 처리하는 가는 신경섬유보다 매우 신속하고 강하게 작용하는데,이들이 보내는 두가지 신호는 후각에서 합쳐져 뇌에 전달되는데 이때 감정을 처리하는 강한 신호는 통증을 처리하는 약한 신호를 압도하여 뇌의 통증인식이 둔화된다.

    - 엔도르핀이론 : 우리 몸이 통증에 자연적으로 저항하도록 돕기 위하여 엔돌핀이라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는 이론. 엔돌핀은 마약성진통제와 비슷하게 통증을 마비시키는데 이러한 물질은 우리 몸의 DNA에서 분화된다.

    DNA는 세포의 수명을 통제하고 세포가 성장을 계속할지, 중단할지 명령을 내리는 물질이다. 세포표면, 특히 신경세포 표면에는 마약성진통제나 엔돌핀을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고 이들 영역에서 신체가 통증에 맞서 싸우는 곳이 오피오이드수용체 내부이다.엘돌핀은 DNA에서 분리되어 나올 때 오피오이드수용체로 흡수되어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통증을 느끼지 않게 만들어준다.마약성진통제는 오피오이드수용체를 포화시켜 엔돌핀 생성을 중단시키는 경향이 있어 일정기간 마약성진통제를 복용한 환자는 주목해야 한다. 흡수될 엔돌핀이 없는 상황에서 마약성진통제 섭취를 중단하면 우리몸은 금단형상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경험한다. 즉 오피오이드수용체에 아무것도 흡수되지 않는 것인데, 이렇게되면 의자에 앉거나 일어서는 것은 물론 그저 스치기만 하는 모든 일이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다행히 금단현상은 며칠안에 없어진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는 엔돌핀 생성을 촉진시켜야하며, 엔돌핀 생성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방법도 익혀야 하는데 그 방법을 터득하면 덜 고통스럽게 살 수 있다.

    이런 기능을 촉진하는 곳은 뇌이다.


    - 뇌의 힘

    뇌에는 지각, 기억, 감각, 운동, 조절중추가 있는데, 통증완화 연구에서 얻은 교훈은 이러한 매커니즘을 자주 촉진할 필요가 있는데, 방해요소는 만성적인 마약성 진통제 복용, 우울증 방치, 비관론, 근육비활성과 경직이다. No brain, no pain(뇌가 없으면 통증을 느낄 수 없으므로 통증은 머릿속에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치료될 수도 있다  


    - 통증실체 점검

    만성통증은 골절통과 같은 급성통증과 달리 지금 환부에서 통증이 왜 발생하는지 어떠한 이론으로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으나 실재한다. 신경계 어딘가에서 통증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이상이 발생하였을 수도 있는데 우리는 통증을 느끼는 방법과 통증이 생활방식에 해를 끼치는 방법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통증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은 성장기에 통증을 치유하는 방법의 학습방법이나 통증에 대처하는 훈련에 따라 차이가 있다.

    - 만성통증환자는 통증을 안고살아가야 한다. ,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서 살아가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더욱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저자는 35년간 관절염을 앓고 고관절 수술을 두차례 받았는데, 보행방식을 바꾸고, 첼로와 피아노 주법을 바꾸어야 했으나 이런 것들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테니스를 포기했으나 수영, 수중보행, 자전거타기, 산책을 즐기고, 심장질환과 위궤양으로 담배와 커피를 끊었으며 몸무게를 34kg쯤 감량했다.

    경련에는 주기가 있고, 찌르는 듯한 통증은 예측할 수 없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운동페이스 조절법을 익혀야하는데 매일매일 하는 운동을 작은 단위로 쪼개어 하루종일 하면 자신을 위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 통증과 고통(통증응용법)

    오랫동안 중단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 온 근육이 뻣뻣하게 아파올지라도 자신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느낄 것이다. 출산을 앞둔 여성의 통증은 문화적영향, 태어날 아기에 대한 마음가짐, 통증에 대처하기 위한 훈련, 개인적 출산 특성, 합병증 등의 요인에 따라 다르며, 라마즈요법은 출산의 긍정적 면에 집중하는 기술을 가르치는데 이런 기술은 통증 일반에 적용할 수 있다.

     통증이라는 말대신 자궁수축이라는 말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적절한 호흡법은 스트레스와 통증을 동시에 줄여준다. 함께 훈련받은 남편이 참여해 불안을 줄인다. 출산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 불안고 고통을 줄인다.

     

    - 통증이 올 때 사람들에게 말을 해야하나?

    중용의 지혜가 필요. 고통을 묵묵히 견디기만 한다면 순교자콤플렉스(martyr complex 고통이나 시달림을 통해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정신질환)에 걸릴지도 모르며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통증을 이야기 할 때는 등이 아파서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고, 하고 싶은 일도 못하겠어라는 식으로 자신의 느낌과 통증을 분리하여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데, 이런 방법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통증과 심리적 반을을 분리해서 통증을 설명하는 긍정적 방법이다.

     

    -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

    고통받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유익하여 인내한다고 마음먹는다.

    통증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증을 없애는 것보다 생각을 바꾸는 편이 쉽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간단한 말

    . 통증은 느끼지만 오늘은 통증에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 통증은 느끼지만 통증따위로 괴로워하기에는 할 일이 너무 많다.

    . 나는 내 일을 사랑하다. 따라서 통증 따위가 내 일을 방해하게 내버려둘 수 없다.

    . 날씨가 화창하여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통증을 잊을 수 있다.

    이런 말을 규칙적으로 진심으로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통증에 대처하기 시작한 것이다.

     

    - 60초 생각하는 법

    60초 동안 통증을 잊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동안 다음과 같은 일을 해보세요.

    . 미소짓기

    . 즐거운 일하기

          . 다른 사람의 느낌을 물어보고 대답을 들은 뒤 어떠한 기분이 드는지 60초 동안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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